안녕하세요 😄
나의자연,식물들아 고맙다! 8월도 잘 부탁해!
오늘은 8월 시작 첫날이네요
식물 관련 블로그를 하자 맘먹고 쓰기 시작한 지가 벌써 8개월이 넘어가네요.
8월 시작도 나의 자연들 앞에
저는 '참 고맙다! '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우선 식물들의 글감 찾기 오늘의 픽은 너로 정한다! 라며 블로그 시작하면서 매일매일 힐링을 주는 글감 찾기에 행복해 한 저 자신을 발견하며,
식집사도, 블로그도, 시작하길 참 잘했고 앞으로 8월도 9월도 잘 부탁한다!. 누구나 그렇듯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조금은 빠르게 성장한 성장블로그를 꿈꾸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 나름대로 8개월간의 저 식집사 식물과 나의 자연이 주는 크나큰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저 천천히 새잎이 나고,
아주 조그마한 새싹이 나오는,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두 아이들을 키웠을 때처럼
날씨변화를 챙기는 일입니다.
비가 오거나 덥거나 춥거나 습할 때나 흐린 날도 그저 집에 있는 식물들 걱정을 먼저 하는 습관!! 이죠 하지만 결론은 지금까지도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나의 자연, 식물들아 고맙다!
8월도 잘 부탁해!
1년 후엔 아마도 더 천천히 변화의 흐름에 모든 걸 맡기게 되지 않을까요?..!
힘든 무더위에 노란 잎으로 몇 가닥을 내보내며 힘들다 7월 2주쯤 말했을 때 빠르게 노랑잎 떼주고 물관리 신경 쓰며
밝은 그늘로 옮겨주어 서큐레이터로 통풍관리에 신경 써줬더니 그래도 7월 내내 무더위와 싸우며 잘 견뎌준 보스턴 고사리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티스토리 이웃님들 모두 더운 여름 견디느라 고생하셨어요!.
짝짝 짝짝짝!!
7월 더위를 잘 견딘,
보스턴 고사리! 너도 고맙다
7월 한 달 내내 꽃이 피고 지고 한 밀리온벨 핑크색 🌸 여름꽃으로 강추강추! 식물도 사람과 같아서 무조건 길러보고 키우면서 애정하는 화초가 생기거든요 아마 저에게 올해 반한 식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밀리온벨입니다! 아직도 몇 송이 피어있는 무더위에 강함을 보여준 밀리온벨 사랑입니다.
7월에 강인함을 뽐냈던
밀리온벨! 8월도 잘 부탁해!
식집사를 자처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가장 놀라는 일중 또 하나는 1년 내내 초록한 잎으로만 있던 아이들이 느닷없이 어느 날부터 팡팡꽃들이 피어줄 때 순간들이 경이롭고 가장 행복합니다.
흔한 다육이과 비올라쉬가 저희 집에 와 2년 정도는 꽃을 피우지 않고 있길래 저는 다육이는 제 취향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터라 몇 없는 다육이화분에서 초록잎과 둥그런 몸체줄기만 번식시키더니 이번 6월에 꽃대를 팡팡 그것도 아주작고 귀엽게 생긴 핑크보라색꽃 천사들이었어요.
첨 본 비올라쉬 꽃
너도 이쁘고 귀여웠단다!
8월도 아니
내년도 잘 부탁해!
식물을 키우다 보면 여기저기서 지인분들이 분양을 해줍니다 키워봐라 독특한 취향저격일 거다! 하며 선물 받은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채로요.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신 식집사언니 들도 고맙네요
위 사진처럼 이따금씩 얻어온 식물이 구석에 한 곳에 있다가 우둑하니 보고 있노라면 아! 분명 생명체가 탄생되는군요 자세히 보니 아기하트를 내주고 있네요.
자연도, 식물도, 시절을 만나고,
때를 알리며, 그저 본래의 모습에 감사합니다!.
하트식물 너도 8월 잘 부탁해!
식물은 키우며 점점 매력에 빠져드는 이유가
오롯이 자기 생태계 안에서 거슬러 역행할 수 없는 본연의 모습을 다 보여줍니다. 누가 보던 알아주든 말든 그저 최선을 다합니다. 본연의 모습에 만족하며 자연 앞에 감사히 묵묵히 잘 견디면서도 자기 도리를 합니다.
견디는 게 약한 저는 '자연으로부터 크게 배우는 중'입니다.
매일 아파트정원 산책길에 만난 여기저기 군락 이룬 흔하디 흔한 사철나무가
장마철에 오히려 수수한 꽃을 피우고 정돈된
잎사이사이에 꽃대를 우르르 물고 있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장면이
나의 자연들이 너무나 멋진 일을 해내주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철나무, 너도 고맙다!
푸르른 잎꽃열매로
8월도 잘 부탁해!
매일 확언을 하고
매일 기도하며
바라는 것들이 있을 텐데요
저 또한 매일 확언기도하며 한 발 한 발 나가가며 배우며 사랑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1월부터 식물과 주로 자연 관련의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느낀 점은 그저 무한 감사합니다!입니다.
자연 앞에 저는,
그저 아주 작은 식물 키우기 도전을 할 뿐 자연의 커다란 사랑을 아주 조금씩 조금씩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제가 힘들면 힘든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지금처럼 나의 자연들의 소중함을 사랑하고
지구를 소중히 잘 쓰는 실천가가 되는 약속을 꼭 지켜줄 겁니다.
자작나무숲길
여름 내내 잘 자라줘서 고맙다
8월도 잘 부탁해!!
무더웠던 7월 여전히 덥지만 8월의 시작!!
다행히
숨 쉬는 곳마다
사랑스러운
자연이 숨 쉬고
식물 나무 바람 하늘 숲이 함께했던 7월과
새롭게 나를 지켜줄 8월 시작도 미리서 나의 자연들에게 고맙다! 말해줍니다.
나의 자연, 식물들아 고맙다!!
8월도 잘 부탁해!!!
식물이 꽃대를 올리며
갑자기 꽃을 피워주어서 고맙고,
느닷없이 식물이 시들시들했던 녀석이 생기를 다시 찾을 때도 고맙고,
이른 아침 산책길에 만난 아파트 정원에
피어난 꽃들도 고맙고,
무더웠던 날 나무그늘아래 시원한 바람도 고맙고,
싱그러운 잎을 내주며 잘살아내 주는 강인함을 배울 수 있는 식집사가
나의 자연, 식물들아 고맙다!!
8월도 잘 부탁해!라고 전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행복한 8월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