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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목단)작약특징과 오월에피는꽃모란작약특징과 물주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작약모란의꽃말

나의자연anna!! 2023. 5. 22. 11:52

안녕하세요 😄
모란(목단)작약특징과
오월에피는꽃모란작약특징과 물주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작약모란의꽃말

5월에 피는 꽃 중 벌써 집 주변 뜰에 각자의 색깔들로 흐드러지게 핀 그윽한 모란들이 지고 있네요...^^

오늘은 지난 며칠 전에 지인분 모란꽃농장에 다녀온  모란(목단)/ 작약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오월 '모란'이란 단어 두 글자만 적어도 입가엔 벌써 연한미소가 지어지며
김영랑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란 시를
읇조리게 되는군요ㅎㅎ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리는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지요..




오호라
몇 십 년 만에 적어보는 것 같은데
여기까지 기억이 나는군요....^^

오월 시작이 어제 같았는데 모란이 뚝뚝 떨어져 지는 모습을 보니
벌써 오월의 끝자락에 와있음을 실감하며
시간의 빠름을 붙잡아 멈추게 하고 싶어 집니다.  
모란이 저희 옆에 조금이라도 오래도록 피어서 향기 나도록이요...^^


모란꽃이 활짝 핀 모습


모란(목단) 이름 그리고 작약이름이 헷갈려서 꽃과 향기로 혹은 잎으로도 구분이 가능하고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도 있으시지만
거의 잘 모르고 계셔서 오늘
정확히 모란과 작약이름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보도록 하겠습니다ㅎ

#모란
#작약
#목단


쉽게 구분하면요
간단명료하게

#모란(목단)나무이고요
#작약 은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작약 뿌리가나고 새싹이 올라와요

#작약은 꽃이 피고 나서 가을이 되면 꽃과 잎이 시들어서 뿌리만 흙속에 남습니다.

봄이 되면 뿌리에서 새싹이 돋고 줄기가 자라면서 새순에 꽃을 팡팡 피면서 계속 여러해살이풀로 월동가능한
식물로 자리를 잡습니다.
뿌리로 나눔 해서 여러 가지 새순을 만들어 이듬해 더욱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목단(모란)은 나무입니다.
나무에서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겨울에 앙상한 가지만 남습니다
봄이 되는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가지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꽃을 피우지요.
키는 2미터가량 크며 5~6월에 개화한다.

작약과 모란은 잎도 비슷하여 같은 식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제부터는 주변뜰에 무심히 펴있는 모란작약꽃들을 구분하자면
나뭇가지가 있는지 새순가지로 땅에서 올라오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쉽게 구분할 수 있겠지요^^

모란/작약/목단

#작약 모란 키우기 총정리

#물 주기
#일조량
#가지치기
#비료주기
#꽃말

물 주기#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충분히 주는 게 좋습니다.
노지에서 자라는 작약이나 모란은 아침에 이슬이나 서리를 맞으며 스스로를 보호하며
살아갑니다.

일조량#
실내에서 거의하루종일 햇볕을 많이 봐야 합니다 그래야 꽃을 팡팡 피울 수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실 때 일조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마다 포기가 늘어나지요
노지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해가 있는 걸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실내베란다보다는
노지월동되므로 흔히 시골에 가면 집집마다 우아한 꽃으로 오월의 여왕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지치기#
새순이 나서 5세치 정도 자랄 때 가치 치기 하면 좋습니다.
꽃봉오리가 너무 많을 경우 꽃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시들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순이 날 때 가지치기하면 튼튼한 꽃대를 올려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럽고 굵기도 좋습니다.

비료주기#
꽃이 시든 후
15일 후쯤 적절한 양의 비료는
모란에게 꽃눈 분화를 촉진시키고 식물의 탄력과 저항력을 향상해 줍니다.
특히 가을 겨울쯤 꽃과 잎이 떨어지고 난 후 비료를 줄 경우 봄에 윤기 나는 식물성장을 돕고 영양공급이 많으면 내한성을 갖게 되지요.
하지만 더운 여름에는 비료를 주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워서 성장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향기나는 모란꽃이 그저 예쁩니다

모란의 꽃말이 갑자기 궁금하네요

잠시만요
검색해 보겠습니다.

앗.


예상대로
꽃말#
작약;부끄러움(수줍음)
모란;부귀
참으로 어울리는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옛날
모란꽃말이 부귀로 불러지니 모란그림들이 도자기에나 혹은 집에 풍성한 모란 수묵화그림이 한 점씩은 있었던 것 같아요.

촌스러워 지나쳤던 그림과 꽃들이 지금은 귀하게 느껴지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모란꽃이...  

그리고 작약 꽃말은 수줍음이라니
분명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건 나이 듦의 증거겠지요ㅎㅎ

하남에 모란꽃농장

위 모란밭 전경들은 하남교산지구에 이제는 수용된 농장에서 몇십 년 모란을 재배하신 지인분 농장입니다.
올해까지만 모란꽃 재배를 한다네요.
아쉬움이 많은 작약모란 농장입니다.

지난주 방문했을 때
아직도 어린 모종도 많이 있고
여러 해 동안
모란작약 싹들이 번식이 많이 되어 모란밭 농장에 가득했어요.
꽃향기도 그윽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사라지기엔 너무 아쉬운 농원입니다.

핑크 하얀색 모란이 고귀하기까지

모란작약의 꽃 주원료를 향수재료로 쓰며
꽃을 웨딩부케나 중세시대엔 귀부인을 상징하는 고귀한 꽃이었습니다 지금도 향수 원료로 쓰이고 있고요.

#모란
#작약

이 꽃의 의미는

제가 그렇듯
제 친구가 그렇고
아끼는 여동생이 이렇게 표현해요
"나이 드니 모란꽃이 좋아지더라"....
무심히 그저 관심두지 않았던 꽃이랄까요?.... 동네 어느 아낙네들만 좋아할 것 같았던 자주색깔의 모란꽃도 이젠 시선에서 고귀한 꽃으로 받아들인다는 건 중세 귀부인들처럼 느긋하게 나이 듦을 인정하고 싶다는 제스처일 겁니다^^

그런데 식물 유튜브를 보다
남자분들도 이 작약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이 있으시더라고요ㅎ
혼자 웃어보았습니다ㅎ


목단 나무 자세히 보기

모란과 작약의 개화시기 및 특징#

개화시기는 모란이 4월에서 5월경
작약도 5월경 시기가 같거나 6월까지도 피기도 합니다
모란과 작약은 모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합니다.
종류는 1000여 가지가 넘습니다
꽃도 홑/겹꽃으로 종류도 많고 색깔도 여러 종류이며 향기도 은은향부터 짙은 향수재료로 쓰이는 향까지 나기도 합니다. 색깔도 흰색 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노란색 등등 아주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보통 씨앗으로 싹을 틔우기도 하며
새순이 올라오기도 하며  뿌리 가르기로 포기 나누어 개체수를 늘려서 풍성한 꽃을 봅니다.
여러분들도 식물 중 모란 작약은 아직 도전 전이시면  꼭 한 포기 또는 한그루 사셔서  올해 잘 관리하셔서 내년 오월에 모란작약꽃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비닐멀칭된 작약농장

농장엔 많은 작약을 한꺼번에 식재해서 키우니 풀도 많이 나겠지요.

이곳은 비닐멀칭으로 수분도 유지하며 뿌리 활착도 쉽게 해 풀도 많이 안 나고 편리하게 농장을 하고 계셨어요.

수많은 작약모란꽃들이 피어나 있는 걸 보노라니 작약꽃이  이 계절
봄의 주인 같았어요.


꽃 퀴즈#


퀴즈#
위에 하얀 꽃은
목단일까요?
작약일까요?



댓글로 남겨주실 거죠ㅎㅎ^^


5월 끝자락
작약과 모란에 대해 물 주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꽃말등 여러 가지 특징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